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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마을버스 소리 중국전기버스 배터리안전 그리고 전차 필요성

by hanoapa 2024. 8. 11.

한오아빠입니다.

오늘 가까운 공원을 다녀오느라, 마을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땡땡땡 종소리를 울려주더군요.

전차를 타는 기분이 들어 몇 자 적어 봅니다.

 

전기버스 땡땡땡 소리

전기차가 정거장에 다가올 때, 달릴 때 언제 울리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땡땡땡 소리가 들려서, 왠지 아날로그 소리 같고, 전기기차를 타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기차 초장기 때에는 영국 탑기어를 보면 전기차 소리를 웃기게 흉내내기도 하는데요.  전기차가 너무 조용하다 보니 보행자 관련 사고가 발생해서 AVAS (Acoustic Vehicle Alert Sound)라고 가상엔진음을 내도록 영국에서는 의무화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전기차 지나갈 때 UFO가 지나가는 듯한 소리가 나긴 하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2015년 전기차 초반 AVAS : 이 정도는 되어야 효과가 있을 텐데요.

 

땡땡땡 소리의 주인

모든 전기저상버스에서 나는 것은 아니고 하이거라는 중국산 브랜드의 전기버스에서 나는 소리로,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버스 정류장에 소음이 거의 없는 전기버스가 진입할 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인지할 수 있도록 종소리가 나는 것이라고 하네요. 땡땡땡 소리가 근대화 시기의 낭만이 아니라 마데인 차이나였네요. 기분 좀 그렇네.

중국에 가지 않아도 이미 중국산 버스를 우리나라에서 타고 있었네요.

중국산 전기버스의 시장 잠식

요즘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한 뉴스가 이슈가 되고 있어서, 전기버스는 문제가 없을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뉴스가 있네요.

 

 

中 LFP 막자 NCM 전기버스 투입…국내 보조금 빈틈 공략 | 아주경제

중국 기업들이 국내의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시장 잠식에 나서고 있다. 미비한 보조금과 역차별적인 관세·부가세에 더해 이를 보완할 법안이 계류되면서 중...

www.ajunews.com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중국산 버스가 판을 치자, 정부에서는 에너지 밀도와 효율성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해서, 중국산 버스의 보조금이 절반정도 삭감을 했는데, 뭐 중국에서 가만히 있겠습니까? NCM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산 버스가 수입이 되면서, 대당 7000만 원 보조금을 받는다고 하네요. 하이거뿐만 아니라 CHTC산하의 BLK라는 회사와 황해자동차라는 회사의 중국산 버스들이 수입을 위해 줄 서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중국자본이 국내 버스 회사를 사들이고 있다고 하네요. 힘들게 낸 세금으로 누구 좋다고 이러고 있는 것인지, 나라가 일을 잘하고 있는 건가요?

 

중국산 전기버스의 배터리 안전성

중국산 전기버스의 점유율이 54.1%입니다. 중국하고 사이가 좋지 않아도 중국이 우리나라 영화, 음악을 불법으로 보고, 듣고 해도 중국산 버스는 수입량이 엄청나네요.

LFP는 가격이 저렴하고 에너지 밀도가 낮은 반면, 상대적으로 화재위험 관련 안전성이 높다고 하네요. 하지만 5~7년 사용 후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데, 재활용이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중국은 열심히 폐배터리를 매립한다는데, 뭐가 친환경인지는 모르겠네요.

NCM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불안정한 면이 있지만, 100% 가까이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청라아파트에 발생한 전기차 경우 NCM을 썼다고 합니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서 안정성이 좋으면서 리사이클링이 되는 배터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모든 배터리는 화재 시 독성가스가 나온다고 하네요.

 

 

마무리

아직까지 전기버스 배터리로 인한 화재사고는 발생한 것이 없으나, 중국산 전기버스가 오르막길에서 미끄러져 승객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중국산 버스에 대한 안전성이 100% 확인이 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평지가 대부분인 중국과 국내 곳곳이 언덕길과 산지가 많기 때문에, 중국에서 개발되는 자동차와 배터리들이 국내 환경에 적합한지는 보증이 되어있지 않고 검증에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중국산 전기버스와 국내 모든 전기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안전성 문제는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관리되어야 할 영역입니다.​ 배터리 노후화, 성능 저하 및 화재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규정 강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추가로

서두에 전기버스를 타는데 전차를 타는 느낌이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위례신도시를 비롯해서 지방 곳곳에서 트램을 설치한다고 세금 쓸 곳이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램을 왜 설치할까요? 유럽에 있으니까? 보기가 좋아서? 미래 도시 느낌이 나서? 이상한데 세금 쓸 생각들 하지 말고 전기버스 및 전기자동차 관련해서 더 안전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대중교통 운송수단으로 발전시키는데 자원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트램, 안전교육 없다면 `움직이는 흉기`… 위례선 개통 1년 앞두고 주민 불안

일반 대중교통과 신호 체계 다르고공원·상가 인근이라 특히 주의해야위험요소 홍보 시급한데 대책 미비위례선 개통으로 57년 만에 재가동을 눈앞에 둔 `트램(노면전차)`이 미비한 주민안..

www.kyeongin.com

 볼 때마다 트램이 생긴 이후 안전문제가 불안 불안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교통사고가 1899년 전차로 인한 인명사고였습니다. 21세기에 재현되는 사고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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