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거북선에서부터 현재와 미래 무기까지

한오아빠입니다.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엊그제 다녀온 거 같은데 5~6년 만이네요.

 

똑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위치

 

전쟁기념사업회 전쟁기념관 : 네이버

삼각지역 12번이나 13번 출구에서 가깝고요.

녹사평역에서 1km, 걸어서 10~15분 거리이니, 이태원 구경하시고 슬슬 걸어오셔도 될 것 같네요.

운동~운동~

 

주차장

물론 전쟁기념관에서 걸을일이 많기 때문에, 차를 이용하셔도 되죠~

토요일이지만, 비가와서 그런지, 애들이 아직 방학을 안 해서 그런지 주차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지하에만 450대가 넘는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거든요.

관리도 잘 되어있고, 군데 군데 전기 충전소도 있어요.

 

전시실

지하주차장과 바로 연결되는 입구, 주차 정산기도 보이고,

안내판도 있어요. 전시실로 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나오면 평화의 광장이 딱~ 사람도 적당히 많은 수준이고 바람도 불어서 좋았어요.

1층으로 나왔는데, 전시실을 보려면 다시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갔어요.

미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바로 가셔도 되고,

1층으로 바로 들어오는 입구를 못찾았는데, 아시는 분 계시나요?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거북선이 보여요.

다시 1층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역사 순서는 엉망진창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따라서 중앙 계단을 따라 내려가기로~

약 1/2.5 스케일로 제작된 거북선이 딱~

이리와~이리와~

 

228년 만에 재현된 것이라고 하네요.

장교 6명과 사부 18명, 화포장 10명, 포수 24명, 타공 4명, 격군 120명 등 총 182명의 인원이 탑승하고 한 달 동안 사용할 군량미 52석과 찐쌀 6석, 미숫가루 2석 등 61석의 군량미도 실었고,  2층 중앙에는 수군들이 휴식하는 방도 있었다고 하니,

실제로는 규모가 엄청나게 크겠죠?

거북선은 날렵한 배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우직하게 밀고 나가서 전진 한가운데에서 활약하는 걸 상상하게 되네요.

자세한 건 아래로.(사실 애 쫓아다니느라 자세한 사진을 못 찍..)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science/2023/03/19/XRYE5U6FMVGLFFUZ4ZVUTQGT7A/

228년 만에 복원한 거북선, 지붕 형태 다르고 철갑 아냐...“3층서 함포 쏴”

거북선 옆 전시실 입구

이렇게 되면 조선시대에서 선사시대로 거꾸로 보게 되는데, 관람동선은 다시 설명드릴게요.

광화문에 있는 동상을 축소했나 했는데, 자세히 보면 무려 레고입니다. 레고!

01

조선시대 무기들

조선시대에 이렇게 작은 총이 나가는지, 총알대신에 화살이 나가는 것인지 처음 알았네요.

신기하네요. 아이보다는 어른들이 더 좋아할 수 있어요. ㅎㅎㅎ

전시도 세련 되게 잘 만들었어요.

현대에 포탄이 탄피에 화약과 같이 들어있듯, 미리 화약을 충전한 통을 바로 넣을 수 있게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난 왜 이제 안 건지? 조상님들 대단하시네요. 교과서에 이런 걸 좀 넣어 놓지.

무슨 쇠로 된 파이프만 보고 이해 못 했는데, 요즘 교과서는 다르려나요?

좋은 대우 못 받았던 조선의 기술자분들 훌륭하십니다.

화포 발사순서 잘 기억하시고요~

거꾸로 백제시대로, 금동대향로와 칠지도

물론 사이에 조선, 고구려 다 있어요~ 고조선까지 다 보고

밥 먹으러 밖으로 ~ 

밥 먹고 시위하는 거 강제로 듣고, 아이들이 뭐 하는 거냐고 물어볼 수 있으니,

자알~ 설명하시고요. (있잖아... 사실은....)

전시실 우측 외부 야외전시장에서 비행기 탱크 미사일 구경하고 소화시키고, 다시 안으로,

1층 중앙홀에 조선시대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는 마을을 재현해 놨으니, 풍경사진 몇 장 
찍어주시고요.

세계 대전 무기감상

6.25 때 우리 도와준 유엔군 전시실을 거쳐

월남전 전시실 감상

여기 아이가 한 시간은 있겠더라고요.

월남전 때 지하시설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각 종 부비트랩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재현되어 있는데,

아이의 눈에는 함정 정도로만 보이는 거 같네요.

왔다 갔다 하면서 동화책에 나오는 얘기, 만화에서 나오는 얘기를 연결해서 하더라고요.

 

저는 미드 '머나먼 정글' 한장면이 생각나서 쇼츠하나 찍었고요.

 

 

현대 무기 전시실 감상

육해공으로 분리되어 있고요 무려 실물

아빠가 군대에서 썼던 K2 제작 변천사

아이 왈 '아빠 군인이었어?'

우리 아이들은 몇 개월 근무하려나? 드론 조정병이 되렴!

마지막,

미래 무기 전시실에는 슈퍼솔저가 되어,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한가할 때~

 

약 6년 만의 재방문이었는데요.

새 단장된 전시실도 있고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았네요.

3D 프로젝터, VR 등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마네킹도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어있었고, 특히 맥카서 장군!

오래간만에 잘 전시된 전시공간을 본 것 같아서 좋았네요.

 

다음 포스팅은 안내도를 따라서 제대로 관람할 수 있는 동선을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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